원문 : https://cafe.naver.com/teps19/8564
중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영어 공부를 할 때 목표를 가지기 위해 텝스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텝스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고 다른 영어 시험들과는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힘들어했다. 최근에 텝스 점수가 필요했던 이유는 고등학교 영어 생기부에 텝스 점수를 기재하고 싶었고, 개인적인 목표가 450점이었기 때문이다. 텝스를 다시 공부하기 위해서 학원들과 인강 사이트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었고, 텝스 19가 유명하고 인기가 좋아서 회원가입했다.
중학교 1학년에 텝스 공부할 때는 학원을 다녀서 선생님들이 학생을 관리했다. 그 때는 텝스 문제 해석보다는 지문 해석이나 청해 듣기 능력 향상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서 점수가 빠르게 오르지는 않았다. 학원에서 비슷한 것들을 계속 과제로 내고 공부하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지속적인 훈련 효과를 많이 얻지는 못한 것 같다. 그리고 텝스 문제 유형 공략법을 몰라서 내 영어 실력에만 의존해서 시험을 치렀다.
텝스 19에서는 파트별로 문제 풀이 방법과 훈련 방법을 알려주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송승호 강사님이 독해에서 코렉트 유형 접근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 방법을 익혀서 코렉트 유형 풀이 시간을 많이 단축시켰다. 그래서 전체적인 독해 시험 시간에 여유가 생겨서 독해 점수가 70점 상승하는데 많이 기여를 한 것 같다. 나는 보기 순서가 지문의 내용 순서와 일치했던 것도 몰랐기 때문에 공략법이 획기적이었고, 보기 쏘아보기를 통해 특이한 표현을 찾아내는 것도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다.
내가 텝스19를 수강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독해 영역이었다. 그래서 내가 텝스 공부를 할 때는 어휘나 문법보다는 지문 해석이나 지문 구조 파악을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독해 영역에서 지문의 19 유형, 오답의 7유형, 파트별 문제 풀이 3부분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복습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단어 암기를 좀 더 했으면 450점을 무난하게 달성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마지막으로 텝스 19에서 독해 이외의 강의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싶은데, 청해 부분은 주로 파트별 공략법과 공부 방법 등을 알려준다. 단기, 중기, 장기적인 점수 향상 전략을 모두 알 수 있어서 공부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올보카 교재의 구성이 아주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텝스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 즉, 난이도 순으로 단어를 나열해 놓은 것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