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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증] (322-->385) 텝스19 미쳤다.. 10일컷 63점 상승 후기입니당 (대학생 21학점 5전공, 자소서 작성 병행)

원문 : https://cafe.naver.com/teps19/9147

 

안녕하세요!

살면서 텝스를 치게 될줄 전혀 몰랐다가 급하게 성적이 필요하게 되어서 허겁지겁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단기간에 원하는 점수 얻고 감사인사 드리게 된 22살 대학생입니다.

텝스에 대한 베이스는 전혀 없었고, 어휘점수 보시면 알겠지만 단어량도 정말 부족한 상태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엔 강남쪽 학원을 알아보았으나, 통학시간이 너무 애매하여 어쩔수 없이 독학을 선택하였고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독학방법을 알아보던 중 텝스19를 접하게 되었고 송승호 선생님의 학습에 대한 지론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강을 듣든 학원수업을 듣든 강사에 대한 호불호가 별로 없는 스타일이고 그냥 수강후기 많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님이면 대부분 잘 맞고, 시간도 부족하였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한 것입니다.

구체적인 준비기간 및 학습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 8월21일에 본 인생 첫텝스

시험 하루 전 OO스쿨에서 출판한 공식 기출문제집(4회분)을 1회분 풀어보고 시험을 보러갔었습니다. 시험 문제 스타일을 파악하고 시험장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치러 갔었습니다. 이때는 텝스성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없었어서 참가에 의의를 두자는 목적으로 갔었고, 10일 뒤 8월 31일에 성적이 발표되고 나서 그때부터 향후 시험을 계속 칠지 말지 방향을 결정해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안했고, 영어에 도움되는 것이라고는 미드보기(?)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 8월31일 성적발표

322점을 받았고 제 목표는 384점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볼만하겠다는 판단이 서서 곧바로 본격적인 텝스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텝스19 패키지를 신청해보시면 알겠지만 강의수가 처음엔 적어보여도 막상 완강하려고 시작을 해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꽤 필요하고 적지않은 시간이 투자되어야함을 아실 수 있는데요, 저는 9월11일 시험까지 10일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고, 게다가 학교가 개강하여 학업과 병행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완강은 못하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3. 분석 및 학습

텝스 후기를 여러 개 찾아보니 청해랑 독해점수는 조금만 공부하여도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 또한 이 두 영역의 점수상승을 단기간에 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어휘랑 문법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기출을 한 세트 더 풀어보고 자주 틀리는 곳을 분석해보니, 청해의 경우 노트테이킹이 필요한 파트4,5가 부족하였고 독해의 경우 지문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제 나름의 일반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강의 수강은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청해는 파트3,4,5에 대한 접근방식을 소개해주는 강의, 그리고 노트테이킹 강의 딱 이렇게만 수강하였습니다.

독해는 초반부 쏘아보기를 알려주시는 부분을 수강한 뒤, 지문 19 유형은 시간상 과감히 뛰어넘었고, 문제풀이 접근방식에 대한 일반화를 해보고자 문제의 7유형 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지문 19유형을 수강하지 않아서 지문 구조파악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쏘아보기라는 강력한 도구를 알게 된 이후 많은 지문을 읽어봄으로써 여기에 쏘아보기를 제 나름대로 적용해보니 저만의 지문 접근방식이 생겨서 굉장히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7유형을 통해 문제 접근방식을 익히니 시너지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 강의는 거의 듣지 않았고, 저는 강의수강보다 문제풀이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여기서 더 이상 강의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대신 기출문제집과 서울대에서 출판한 공식문제집을 시간재고 풀어보고 분석하는데 더욱 초점을 맞췄고,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수업을 들어야해서 시간이 너무 없었기에, 수업시간에도 영어 원서 혹은 ppt로 수업하는 강의는 최대한 집중해서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었습니다.

참고로 청해점수가 많이 상승하였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식은 이동시간이나 식사시간에 텝스 청해 파트1,2,3과 같이 노트테이킹이 필요없는 간단한 영역들을 계속해서 들으면서 생활하였던 것과, 취미로 영어 팟캐스트를 계속 들었던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9월11일 텝스 시험

저는 시험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스타일이지만, 평소에 영어 듣기를 생활화 해둬서 그런지 텝스 시험당일에는 긴장이 하나도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는 15분정도 전에 도착해서 파트1,2를 조금씩 듣고 워밍업을 위해 독해지문을 계속 눈으로 읽었습니다. 어휘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져서 차라리 문법에서 점수를 더 따자는 마인드로 어휘는 모르는게 보이자마자 과감하게 1초만에 찍고 넘어갔습니다. 어휘점수 보시면 알겠지만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는 방식이고, 최대한 많이 외워가시기 추천드립니다..ㅠ

청해와 독해는 텝스19를 통해 배운걸 그대로 적용하고 와보자 라는 마인드로 차분하게 풀었고, 평소에 실전 모의고사 형식으로 문제를 여러번 풀어봐서 그 느낌 그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5. 9월11일 텝스 성적

다행히 385점으로 올랐고 목표점수를 달성하였습니다. 목표한대로 청해와 독해점수가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어휘가 많이 저조했지만 제가 계획한 공부가 다행히 먹혔기에 1점차이로 목표점수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 공부해보니 10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문제를 풀어보고 본인의 성적을 분석한 뒤 어떻게 하면 오르겠다는 대강의 아웃라인을 잡고 곧바로 실행에 옮기시면 누구든지 원하는 성적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선택적인 강의수강 및 반복적인 실전기출문제풀이가 저에게는 가장 알맞다고 느껴진 방식이었습니다.

7. 끝으로 10일 동안 제 성적상승을 도와주신 텝스19와 송승호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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