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teps19/9214

 

1.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편안함과 안정감이었습니다. 다들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이 수업만 들으면 텝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다 배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문제풀이를 하면서 배운 것을 적용하는 게 전부에요. 그래서 이 수업을 들으면서는 불안함이 없어졌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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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내게 좋았던 부분

저는 주로 RC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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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휘. 어휘는 정말 올보카를 사라고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전에 여러 어학시험들을 봐왔었고, 다양한 단어장을 봐왔는데요, 이렇게 ... 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이렇게 좋은 단어장은 처음 봤습니다. 단어장이 일단 아주 직관적이고, 빈출단어부터 시작하여 고난도로 이어지는 구성 덕분에 공부하기도 편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제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는 단어장이었습니다. 제가 외우고 있는 단어 숫자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 수록 더 잘 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받았고, 결과적으로 열심히 끝까지 외울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살펴보자면 일상에서 올보카의 힘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타 단어장을 외울 때는 외우고 나면 그만이었고, 대부분은 지문 속에서만 눈에 띌 뿐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큰 인지를 못했었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평가하는 어학시험의 어휘들은 평소에 잘 눈에 띄지 않는 단어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올보카를 외우고 난 뒤론 제 일상에 이렇게 많은 영단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눈에 쏙쏙 단어가 들어왔어요. 이 단어장은 최빈출단어부터 외우기 때문에 일상과 많이 접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많은 경험이 있었지만 하나만 얘기를 하자면, 다큐를 보는데 다큐 속 기계에 라벨링되어있는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더라니까요. 그게 참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큐티를 하는데 예전엔 쓰여진 단어를 몰라서 뜻 옮겨적기 바빴는데 (아직도 옮겨적는 단어들이 있긴 하지만) 읽는 게 정말 정말 수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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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공되는 MP3플레이어 정말 정말 좋습니다. 길 걸어가면서 단어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것이 외웠던 단어들을 빨리빨리 기억해내는 훈련하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단어 발음들, 그리고 너무 평이하게 알고 있었던 단어 발음들이 있었는데 제공된 플리가 시험에 적합한 단어발음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LC대비에 굉장히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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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플래시카드앱에 단어를 옮겨적고 시험보듯이 단어를 외우긴 했는데, 여기서 제공하는 시험지 생성기도 정말 좋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단어장 그대로 보고 외우면 나중에 그 단어의 위치, 위 아래 단어들과 다같이 묶어서 외우게 되면서, 지문에서 그 단어를 봤을 땐 정작 제대로 생각이 안 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렇게 시험지 생성기를 사용하면 무작위로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오롯히 그 단어를 외우기에 넘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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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문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텝스에 불필요한 문법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수강권을 끊고 책을 받았는데요, 문법과 스피드 해석이 한 책에 묶여있길래 스피드 해석부터 들었습니다. 근데 이 스피드 해석에서 문법를 거의 끝낸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스피드 해석을 한 후에 문법을 들으니까 뭐 더 어렵게 배우는 것이 없이, 배웠던 것을 한 번 더 복습, 그리고 추가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으로 문법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텝스 19에서 가르치고 있는 스피드 해석이 굉장히 탄탄함을 느꼈고, 여기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도식화되어 있는 그 'map'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장 구성과 그곳에 올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간결하고 알기 쉽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찐리얼로 그것만 공부하면 어려웠던 문장이 하나도 안 어렵습니다. 예전엔 한 문장이 지문 3줄되는 문장을 보면 정말 멘붕이 왔었는데요, 이젠 쉽게 쉽게 넘깁니다. 꼭 필요한 것은 중점적으로 읽고, 부수적인 것은 가볍게 읽으며 넘겨도 그 문장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대부분 캐치합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텝스 19 수강하길 잘했다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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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독해 유형을 19개로 나누신 것은 정말 혁명입니다. 단순히 스키밍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마다의 요지를 파악하고 필요한 문장만 쏙쏙 뽑아 보아도 지문을 이해하고 답을 고를 수 있다니 ... 그걸 영어에서 할 수 있다니 ...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놀라운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적용이 어쩜 그리 잘 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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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삶에 적용된 부분

저는 하루 30분 원어민과 프리토킹하는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이 수업도 전보다 말하는 게 훨씬 수월해졌구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영어를 정말 잘하는데 종종 영어로 말하는 영상이 올라오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을 귀로 들으면서 문장의 구성이 머릿속으로 그려져요(스피드해석 덕분). 단어는 말할 것도 없구요, 제가 그 얘기들을 들으면서 깔깔 웃고 있더라니까요.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텝스 19 정말 감사합니다. 더 번창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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