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teps19/9037

 

직장생활을 하다가 전문대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집요강에 대해 알아보던 중 공통적으로 TEPS시험 결과를 입시에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토익을 공부할때는 강남 대형 어학원 강의로 손쉽게 점수를 올린 기억이 있어 똑같이 준비하려다 점수는 오르지 않고 시간만 투입되는 느낌에 새로운 강의를 알아보던 중 TEPS19 송승호 강사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형 어학원 인강을 들을 때는 배점이 얼마 되지도 않는 어휘나 문법에 엄청난 시간을 소모하면서 독해나 듣기는 그냥 전략없이 양치기로 승부하는 커리큘럼을 소화하고 있었고 당연히 투자시간 대비 점수는 좋지 않았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양치기와 어휘, 문법 사항들 암기에 점차 지쳐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TEPS19와 송승호 강사님을 접하고 나서부터는 텝스라는 시험이 어떤 것인지, 특히 토익과의 근본적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토익은 빠르게 독해한다면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 시험지 전체를 한바퀴 독해가능한 시간이 주어지는데 반해, 텝스는 저같은 순수 국내파의 독해력으로는 아무리 빨리 읽는다 해도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 독해지문 전체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 국내파의 독해속도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것이 바로 송승호 강사님의 쏘아보기입니다.

제 공부방법은 아마 송승호 강사님이 수업시간에 제시해주신 방법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 오늘 수강할 부분의 문제를 문제당 30~40초 내에 풀고나서,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면서(맞은 문제 포함) 내가 이 문제를 접하면서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수업을 들은 후에는 간단한 리뷰를 하고, 다음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단의 동일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사고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텝스19를 5월 4일에 수강하기 시작했고 18일 만에 75점 가량 성적을 올렸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송승호 강사님의 최대 강점은 독해파트이지만 듣기나 문법, 어휘파트 또한 좋습니다. 특히 올보카 단어장 같은 경우는 텝스어휘 외에 기타 각종 어학시험들에 빈출되는 어휘와 예문들까지 포함하고 있어 단권화해서 암기하는 데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