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teps19/10273

시험점수는 단순히 실력만으로 올리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 번 상기시켜준 강의입니다.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점수를 받기 위해선 시험기술과 테크닉도 중요한데, 그걸 전부 잊고 있었습니다. 자잘한 팁부터 정말 중요한 관점의 변화까지 다양한 부분에도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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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텝스(엄밀히 말해 텝스출제위원회)가 어떤 생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정답을 판단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접근을 하는 점이 여타 강의들과 크게 달랐기에 수강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여러번 언급하시다시피, 독해나 문법이나 해석을 가르치는 강의는 영어 실력 자체에 어려움이 있는 초심자가 아닌 이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텝스는 영어실력과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이는 영어 실력이 모잘라도 점수는 잘 받을 수 있다는 의미도 되고, 영어실력이 충분해도 점수가 안나올 수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텝스가 원하는 논리가 어떤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강의는 큰 도움이었습니다. 실제로 수업을 들으며, 결과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제 취향이 아닌 경우에도 왜 그런 방식을 추천하는지는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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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강사 혹은 제작진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 분석과 접근법은 매우 설득력있었습니다. 한 예로, 청해 영역의 노트테이킹 전략에 깔려있는 논리와 실전접근법은 텝스 시험을 두세번 응시해서 목표점수를 내려는 사람으로서는 절대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노트테이킹 수업을 듣고 나서,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연습해야할 지 감이 왔고, 분명 성적이 오를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그 한 부분 만으로도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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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독청법 관련 자료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에서 추천하시는 연습법은 자기 영어실력이 어느 수준이라도 도움이 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초보자라면 어려움이 큰 만큼 도움도 클거고, 상급자라면 좀 쉽겠지만 분명 도움은 될거라 생각합니다. 텝스 점수를 떠나,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만한 자료와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